98학년도 전문대 원서접수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 입시에서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안경광학.물리치료.간호.방사선.재활공.치기공 등 보건계열의 실용과(實用科)가 높은 경쟁률과 함께 합격점이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또 지난해처럼 4년제대 하위권 학과 합격자들이 '실리'를 찾아 졸업후 취업이 잘되는 전문대 인기과로 진로를 바꾸는 '역류현상'이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올 전문대 입시의 복수지원(일반전형) 기회는 9회로 지난해보다 2회 줄어들었다.
이번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실업계고 동일계 진학자, 국가인정 기능사 자격증 소지자, 산업체 근무경력 18개월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과 전문대별 독자기준에 의해 선발하는 '독자전형' 인원이 크게 늘어났다는 점이다.
독자전형의 경우 계명전문이 직원 50명 이상의 기관.단체.기업체 과장급 이상경력자, 대구산전이119구급대원.경찰서 직원, 대구공전이 사회봉사상 수상자, 대구보전이 사회봉사 실적 보유자를 선발하는 등 18개 전문대가 특정 자격자에게 입학기회를 제공한다.
일반전형 입시일은 23일 대구산전(A군)을 시작으로 31일 대구보전 경북외전, 2월 2일 계명전문, 3일 영진전문 안동전문, 4일 대구공전 구미전문, 5일 영남전문 가톨릭상지전문, 6일 대구전문 대구산전(B군) 동국전문, 7일 경북실전 등으로 이어진다.
경북외전.계명전문.영진전문.안동전문.대구공전.영남전문 등 19개 전문대는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을함께 실시한다.
대구.경북지역 25개 전문대의 98학년도 모집인원은 5만40명으로 지난해보다 6천8백90명 늘어났다.이 가운데 일반전형이 3만3백1명(60.6%%), 특별전형이 1만8천2백12명(36.4%%), 독자전형이 1천5백27명(3.0%%)이다. 이와함께 각 전문대들은 정원외에 대학및 대학원졸업자, 농어촌학생, 재외국민 등 6천8백17명을 별도 모집한다.
지역 전문대의 예상 실질경쟁률은 수능응시자 9만6천8백91명중 4년제대 합격자 4만1백5명과 진학포기자 2천8백37명(5%%)을 제외할 경우 1.07대1선이 될 전망이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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