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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정원미달' 대책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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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대학간 복수합격한 수험생들이 하위권 대학이나 비인기학과 등록을포기할 것으로 보여 대학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입시에서 지난해에 비해 외형 경쟁률이 떨어진 일부 대학의 경우 수험생들의 복수 합격에 따른 이탈 현상으로 결원충원에 곤욕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대학관계자들에 따르면 대구권 대학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모집 '군'이 분산돼 수험생들의 복수지원 기회가 늘어남에 따라 일부 하위권 대학의 경우 합격자 미등록 현상도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경북대(가군)는 연세대 고려대등 수도권 주요대학과 같은 군을 택해 이들 학교와의 복수지원은 막았으나 모집군이 다른 서울대(나군)등 수도권 대학이나 영남대등 지역대 중상위 인기학과와의 합격생 유치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남대(다군)는 상위학과의 경우 경북대, 중하위학과의 경우 지역 다른 대학과 치열한 유치경쟁을벌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계명대(가.나군 분할모집), 대구대(나군), 대구효가대(가군)등도 지망생이 어느 대학을 택하느냐에 대학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측, 복수 합격자 등록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영남대와 같은 군에 속하면서 계명대 대구대 대구효가대등과 '군'을 달리한 경일대, 경산대등도교차합격에 따른 합격생 이탈을 우려하면서 6일 원서 마감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한편 6일 원서를 마감하는 영남대는 원서접수 첫날인 4일 3천3백42명 모집에 2천1백76명이 지원,0.65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경일대는 2천2백76명(정원1천1백78명)이 지원해 1.9대1, 경산대는 1천1백9명(정원 1천3백34명)이지원해 0.83대1, 한국산업대는 1천1백51명(정원 1천3백63명)이 지원해 0.84대1을 기록하고 있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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