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입논술 답안작성'전문가 조언

중상위권 수험생들 사이에서 수능시험 변별력이 떨어져 논술시험이 당락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게되었다. 논술시험을 실시하는 대학에서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우선기본 점수를 대폭 낮추고 채점도 작년보다는 여러 사람이 참여해 공정성을 높이려 하고 있다. 또한 서강대와 같은 일부 대학에서는 글의 길이도 더 늘였다. 이런 여러 상황을 고려해 볼때 올해는수능에 의한 당락 변수가 그 어느해보다 커질 전망이다.

원서접수를 거의 마감한 현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논술시험에 만전의 준비를 기울여야 하겠다. 수험생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날마다한편이상 실제로 논술문을 써 보아야 한다. 이때 반드시 지도교사와 토론하고 첨삭지도를받아야 한다. 토론과 첨삭지도는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다.

수험생은 논술문을 쓰기에 앞서 논제나 예시문을 먼저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문제를 대충 건성으로 읽고 쓰다보면 전체 흐름을 잘못 잡기가 쉽다. 이럴 경우 대학에 따라서는 영점 처리하는 예가많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고전작품을 요약한 책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한 작품이라도 꼼꼼히 정독하는 것이좋다.

시사적인 문제를 너무 중시해서도 안되지만 경시해서도 안된다. 예시문을 고전에서 뽑아도 질문방식은 현실적 문제와 결부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수험생들은 신문 등에 나오는 시사적인 논점들을잘 읽어 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글을 쓸때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대부분 비슷한 처지이기 때문에 글쓰기를 너무 두려워 하지 말고 차분히 써 내려가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윤일현〈일신학원 진학지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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