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0개 채널에 3천원을 받는 중계유선방송과 40개 채널에 1만 5천원을 받는 케이블 TV'.IMF 시대에 과연 어느 상품이 경쟁력이 있을까.
경제 한파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케이블 업계가 채널 티어링(tiering)제도를 올해 안에 도입할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케이블TV협회장이 "채널 티어링 제도의 연내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고 업계에서도 "중계유선방송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티어링 제도의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채널 티어링이란 케이블TV 채널 가운데 일부를 묶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분할판매방법. 그동안 실시여부를 두고 논의가 계속됐으나 일부 프로그램공급업체의 반대에 부딪혀 실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자체제작을 포기하는 채널이 계속 늘어나면서 프로그램의 질마저 떨어지고 있는 마당에 티어링 제도의 도입은 미룰 수 없는 현안이 되고 있는 것.
티어링 제도를 도입할 경우 공중파와 공공채널로 구성된 경제형 묶음(12개 채널, 5천원), 대다수채널을 포함하는 표준형 묶음(29개 채널, 1만원) 등 다양한 패키지 형태로 수신이 가능해진다.케이블TV 한 관계자는 "보지도 않는 채널을 공급하고 비싼 수신료를 요구하는 것은 소비자에 대한 강매행위이며 케이블 업계에도 가입자 확대에 걸림돌이 되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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