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인체에 부담을 주는 자극때문에 생기는 신체 정신 내분비 변화'를 뜻한다.그 종류는 정신적·신체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 신체 스트레스는 과로, 수면부족, 술·담배로몸이 피곤한 것을 들수 있고 정신 스트레스는 사회·가정생활에서 생기는 정신적 부담을 말한다.업무처리나 대인관계 뿐아니라 걷거나 앉아 있는 것도 스트레스 일 수 있으니 결국 살아가는 모든 과정이 스트레스라 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적절히 풀지 못하고 쌓게 되면 긴장이 고조되고 이러한 긴장감은 불안, 초조, 만성 두통, 소화장애등의 증상이 생기며 맥박이 빨라지고 위장혈관은 수축하고 근육으로 가는 혈류는 증가한다. 계속된 스트레스는 심혈관계 질환, 특히 고혈압을 악화, 위궤양, 관절통의 원인이 될 수있다.
스트레스 해소의 가장 좋은 방법은 스트레스의 긍정적인 측면을 이해하라는 것. 출근을 위해 졸립지만 일어나야 하는 것, 직장에서 피할 수 없는 업무등은 차라리 즐겁게 받아들이는 것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사는 지름길이다.
'스트레스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조미료'이며 '이 정도 긴장없이 무슨 재미로 세상을 살 것인가'라고 여기는 마음자세가 필요하다.
뼈가 약한 사람에게 무거운 짐은 관절에 해롭지만 반대로 아무 스트레스없이 누워만 있으면 그사람의 뼈를 더욱 약하게 만든다. 적당한 스트레스가 건강한 삶을 영유하게 한다는 역설적인 표현이다.
구체적인 스트레스 해소법으로는 첫째, 명상, 심호흡, 단전호흡, 요가등 이완요법이 있다. 둘째,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을 객관적으로 보는 사고가 필요하다. 다른 사람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라는뜻이다. 셋째, 좋아하는 운동 음악등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잘되는 것을 보면 질투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타인에게 좋은 일을 내일처럼 기뻐해보라. 스트레스는 없을 것이다.
요약하면 불필요한 스트레스는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고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스트레스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스트레스성 질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겠다. 스트레스는 '피할 필요도 없고 때려잡을 필요도 없고 잘 달래서 함께 노는 것'이다.
김 대 현
〈계명대 동산의료원 가정의학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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