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렬한 풍자로 사람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시사만화를 그리고 싶습니다 .3년전부터 습작만화를 그리고 있는 강성구씨(26)는 올해안에 자신의 작품을 내놓는 것이 목표다.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사람들 이야기를 잔잔한 감동으로 전해줄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어한다. 극 만화를 여러편 만든뒤 시사만화를 그리는 것이 그의 꿈이다.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그는 지난해 2월 졸업후 취업도 하지 않은채 지금까지 만화연습에몰두하고 있다. 낮에는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벌고 저녁에는 그가 가입해 있는 만화동아리 꿈 의연습실에서 매일 2~3시간씩 습작을 하고 있다. 고향인 울진에 있는 그의 부모는 그가 만화가가되려고 했을 때 처음에는 당황했으나 지금은 생활비를 보내주면서 후원하고 있다.초등학교시절 만화를 많이 봤다는 것외에 만화와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던 강씨는 대학시절 강의가 빈 시간에 만화방에 드나들면서 만화가가 돼볼까하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처음에는 단순히시간을 때우기 위해 만화를 봤으나 점차 대중에 쉽게 다가갈수 있고 창의성을 살릴수 있는 일이라는데 매력을 느끼게 된 것. 이후 지난 94년 말 우연히 신문에서 만화가 김세태씨(필명 김태)가낸 문하생 모집광고를 보고 찾아가 김씨의 문하생들로 구성된 꿈 회원이 됐다.만화가로 정식 명함을 내미는 길은 작품이 출판되거나 잡지등 인쇄매체에 실리는 것. 작품을 인정받으려면 그림이 좋아야 함은 물론이고 구성도 탄탄해야 하므로 강씨는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의욕을 다지고 있다. 이를 위해 틈틈이 신문기사를 스크랩하거나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으면서 만화 소재를 찾는 중이다. 작품이 좋더라도 만화가가 되기가 쉽지 않지만 그는 결코 중도에포기하지 않을 작정이다.
대학에서 공부한 컴퓨터공학도 장차 애니메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하고 싶은일을 하고 있어 하루하루가 즐겁다 고 말했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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