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7백억원을 웃도는 큰 폭의 순매수를 기록, 해외자금의 증시 유입이 본격화하고 있다.
또 기관투자가들도 거래일 기준 21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은 9백3억1천만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1백95억2천만원 어치를 내다팔아 7백7억9천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의 매수 우위는 거래일 기준 3일째로 연초 우리나라의 외화자금난이 다소진정된데다 조지 소로스 등 '큰손'들이 잇따라 대한(對韓) 투자의사를 비친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연초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전면재조정, 사실상 본격 투자에 나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날 한국전력 주식 1백60만주를 순수하게 사들인 것을 비롯 △국민은행 53만주 △신한은행 43만주 △주택은행 42만주 △대우중공업 32만주 △삼성전자23만주를 각각 사들이는 등 주로 업종 대표주의 매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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