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물수첩-최수영 신임 대구식품의약품청장

"규제와 지원을 병행,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지역밀착형 생활행정을 펴나가겠습니다"신임 대구지방식품의약품청 최수영(崔修榮.49)청장은 부정불량식품 퇴치와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을 통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보건행정을 펼치겠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전북 전주 출신으로 73년 서울대 약대 졸업후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획득한 최청장은 보건복지부 보험관리과장, 신약개발과장 등을 거친만큼 약무행정에 능하다는 평.

포르말린 두부사건 등 시민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국민 다소비식품에대해 상시 감시체제를 유지한다는 것이 최청장의 계획이다.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가격조사를 계속하고 오남용하기 쉬운 마약류, 각성제 등의 유통단계도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그러나 최청장은 불량식품 제조.유통업소가 대부분이 영세한만큼 규제일변도의 행정에서 탈피할것이라고 밝혔다.

"단속대상으로만 여겨졌던 재래시장 상인회를 대상으로 위생교육과 함께 보건제도 변화를 설명하는 세미나 개최를 정례화할 예정입니다"

최청장은 시민들의 참여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식품의약품청이 개설한 소비자신고전화(765-0050)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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