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토지거래 신고해제 전국 땅값 변동없어

정부가 토지거래 신고구역을 전면 해제한 이후에도 전국의 땅값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건설교통부와 토지공사에 따르면 건교부가 서울을 비롯, 5개 광역시와 8개도, 56개 구, 41개시, 64개 군 등 전국 3만6천7백13㎢에 걸쳐 지정돼 있던 토지거래 신고구역을 지난 달 20일자로전면 해제했으나 지가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개발제한구역의 지가는 작년 초에 그린벨트내 규제완화조치로 크게 오른뒤 거래없이 보합세를 유지하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으로 개발지역 및 전원주택선호지역을 중심으로호가는 강세이나 거래는 부진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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