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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소주 영남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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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벽두부터 지역에 소주전쟁이 불붙고 있다.

국내 최대 소주업체인 (주)진로가 최근 영남권 소주시장 공략용으로 신제품을 출시, 명예회복을선언하고 나섰으며 지역시장을 석권해온 금복주 무학소주 대선주조 등 영남 소주3사는 진로의 영남권시장 잠식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진로는 지난해말 출고가격 4백50원, 알코올도수 22도인 저알코올소주 '순하고 부드러운 진로'를출시, 대구 경북 및 부산 경남지역에서 일제히 판매에 나섰다.

진로는 신제품은 금복주의 참소주, 대선주조의 시원소주 등의 경쟁제품으로 이중여과공법을 사용,불순물을 깨끗이 제거했으며 숙취해소효과가 있는 아스파라긴과 부드러운 맛을 내는 숙성원액을첨가한 순한소주라고 밝혔다.

김영우 권역관리팀장은 "한때 50%%에 육박하던 지역시장점유율이 지난해에 20%%대까지 떨어졌다"며 "소비자 반응이 좋아 상반기내로 시장점유율을 30%%이상 높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진로의 시장공략으로 금복주 등 영남 소주3사는 영업전략을 재정비하는 등 시장방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금복주는 지난해 참소주 판매호조에 힙입어 지난해말 기준 대구 경북지역 소주시장점유율이70%%대를 넘어섰으며 올해는 8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따라 향토소주 지역상품이라는 이미지 홍보와 경쟁제품과의 품질차별화에 전력할 계획이다.또 1차거래선과 식당 유흥업소 등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하고 특히 젊은층 여성층이 주요 소주소비층으로 부상함에 따라 시내 대학가 등 젊은이가 많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판촉도 강화할방침이다.

대선주조 무학소주 등은 부산 경남지역 시장점유율 80%%대를 유지하는 한편 1차 거래선및 유흥업소 대형음식점들을 대상으로 맨투맨(man to man)식 밀착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李鍾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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