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배구슈퍼리그

패기의 상무가 주전 공격수들의 부상에도 풀세트 접전에서 LG화재를 이겼다.

또 여자부 '신(新)라이벌' LG정유와 SK케미칼은 나란히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상무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데이콤배 98한국배구슈퍼리그 1차대회 남자 일반부 리그에서 3세트이후 주공 심연섭과 김종화가 손가락과 발목 부상으로 각각 벤치로 물러났음에도 강력한 군인정신과 세터 함용철의 절묘한 토스워크, '백발도사' 이수동의 폭발적인 강타에 힘입어 호화멤버의 LG화재를 3대2(15-10 15-11 9-15 7-15 16-14)로 물리쳤다.

이로써 상무는 4승1패를 기록, 4승의 삼성화재 고려증권에 이어 3위를 지켰다.반면 우승후보 LG화재는 조직력의 균열을 보인데다 위기에서 실책을 남발, 4연패(1승)의 늪에 빠졌다.

함용철은 상대 블로커를 빼돌리는 빠른 토스로 친정 LG화재 격침의 선봉장이 됐고 이수동은 블로킹 5점 등 16득점 17득권, 한대섭은 4득점 21득권으로 뒤를 받쳤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대회 8연패에 도전하는 LG정유가 힘과 높이의 압도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약체 후지필름을 3대0으로 완파, 6연승을 내달렸다.

또 '국가대표 주전세터' 강혜미가 이끄는 SK케미칼은 효성을 상대로 승수를 추가, 개막일 LG정유에 0대3 패배후 5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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