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다이냇이 인천 대우제우스의 도전을 뿌리치고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현대는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우와의 경기서 이상민(21점 6어시스트)의 외곽포와 조니맥도웰(29점 12리바운드)의 골밑 활약에 힘입어 88대87로 이겼다.
17승째(6패)를 챙긴 현대는 2위그룹과의 간격을 4게임차로 벌려놓은 반면 13승10패가 된 대우는삼성을 연장전끝에 108대104로 힘겹게 누른 원주 나래블루버드와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4연패의삼성은 9위로 추락.
경기는 1, 2위간의 대결답게 숨막히는 접전의 연속이었다. 2쿼터 종료와 동시에 터진 대우 케이투데이비스(21점)의 3점슛으로 전반을 52대52로 마친 양팀은 3쿼터에서도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4쿼터에 들어갔다.
양팀의 운명은 종료 직전에야 갈렸다. 현대가 추승균(15점)이 종료 45초전 터트린 뱅크슛으로 88대87로 앞선 상황에서 대우도 9·7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한 골이면 역전이 되는 기회. 그러나 조성훈(12점)의 레이업슛, 김훈(16점)의 두 차례 골밑슛등 쉬운 슛이 세 차례 모두 빗나가고 대우는 분루를 삼켜야했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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