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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통폐합·공사유보 예산99억원 절감키로

대구시교육청은 IMF한파에 따라 각종 공공청사 신축유보, 소규모 학교 폐교와 함께 98년도 예산99억원을 절감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공공청사 건립 등 대규모 사업추진을 IMF시대 이후로 연기키로 하고 달서구 월성동본리공원내 대구학생체육관(5백30억원) 신축계획을 유보했다.

또 수성구 만촌동 옛 의무사 부지 2천평을 매입, 동부교육청사를 신축키로한 계획도 백지화하고중앙초교 부지가 매각될 경우 대구시내 폐교부지를 활용, 청사건립을 재추진할 계획이다.총 1백8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00년까지 현 시교육청 부지에 건립키로 한 지상 9층 지하 2층 규모의 시교육청사 신축계획도 취소, 설계작업을 중단키로 했다.

이와함께 6학급 규모로 줄어든 중구 남산2동 복명초교를 3월 폐교하고 달성군 현풍면 지리 현남초교를 분교로 격하시켜 6억5천만원의 학교운영비를 절감키로 하는등 도심 소규모 학교의 폐교를지속 추진한다는 것.

한편 시교육청은 올해 확정된 전체 예산 9천1백23억원 가운데 99억원(1.08%%)을 절감, 국비(8백75억원) 미교부금 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다.

지출세목별 예산절감 규모는 학교교육비 65억2천만원, 민간단체 보조금 10억원, 관서운영비 7억3천만원 등이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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