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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큰잔치-실업약체 청주시청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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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이 강호 대구시청을 꺾고 97핸드볼큰잔치에서 극적으로 6강이 겨루는 결승토너먼트에 올랐다.

7개 출전 실업팀 가운데 최약체로 평가됐던 청주시청은 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부 풀리그 9차전에서 고졸예정 새내기 이혜영(6골), 배현숙(5골)의 활약으로 95년 대회 우승팀 대구시청을 27대25로 꺾었다.

청주시청은 이로써 5승1무3패(승점11)로 예선을 마감, 광주시청(4승1무4패)을 제치고 6강행 티켓을거머쥐었다.

이기거나 비겨 반드시 승점을 추가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의 청주시청은 몸을 사리지 않는 철벽수비로 상대 공격수들의 실책을 유발하고 역습을 감행, 전반 16분께 이미 9대3으로 달아나 주도권을잡았다. 전반 스코어는 15대11.

청주시청은 허순영(5골), 오순열(4골)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노련미로 추격전을 편 대구시청에 후반 17분께 21대21 동점을 허용,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은희, 배현숙, 이혜영의 연속골로 다시 3점을 보탠 청주시청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 예상치 못했던 승리와 함께 결승토너먼트 진출티켓을 따냈다.

한편 이 경기에서 두 팀은 각각 정선아(청주), 박해란(대구)이 퇴장하고 모두 12차례나 2분간 퇴장조치를 받는 등 거친 몸싸움으로 일관했다.

◇8일 전적

△여자부 풀리그

청주시청 27-25 대구시청

(5승1무3패) (7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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