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조순(趙淳)총재는 9일"최근 2백억달러 상당의 한국 민간기업과 금융기관의 단기부채에대해 한국정부가 지급보증을 한 것은 국민들에게 세금을 통해 막대한 금액의 짐을 지우는 것"이라면서 "한국 부실기업에 대해 대출해 준 외국은행들도 마땅히 손해의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며외국은행과 한국기업 및 은행의 당사자간 해결원칙을 강조했다.
조총재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외신에 의하면 거의 1천억달러(1백50조원)에 달하는 한국기업과 금융기관의 부채에 대해 외국은행들은 부채상환시기를 연장하는 대가로한국정부에 지급보증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이중 2백억달러에 대해 지급보증을 했다"고주장했다.
조총재는 이어 새 정부의 초대내각 총리로 거론되고 있는 김종필(金鍾泌)자민련총재의 국회인준협조 여부에 대해서는"경제난국을 풀고 21세기에 진입하는 데 있어 참신하고 국민들에게 희망과비전을 주는 총리가 나와주길 바란다"고 언급, 일단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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