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화점, 할인점과 가격경쟁

마라톤세일에 들어간 백화점들이 고할인및 원가이하판매 타임서비스 한정판매 등을 통해 할인점보다 더 싼 상품을 대거 내놓으면서 할인점과의 치열한 고객유치전을 벌이고 있다.▲반짝세일=동아백화점에서는 보통 오후7시이후 저녁시간대 백화점 휴무일 전날에 생식품에 한해20%%이상의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흠집이 난 과일이나 채소류는 할인율이 50%%이상이다. 대구백화점에서는 폐점시간 30분~1시간전에 생식품을 중심으로 20~30%%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균일가 할인매장=판매단가를 1천원에서 5천원 1만원 등으로 균일하게 적용하는 행사. 의류 액서서리 생활용품이 주류. 동아 수성점 6층에서는 쟁반 커피잔 찬기를 1천원에, 다기세트 약돌 뚝배기는 5천원, 코딩냄비 찜통 등은 1만원에 판매중이다.

▲고할인판매코너=할인율을 70~80%% 적용하는 이벤트매장이 있으며 올해는 특히 남녀의류매장에서 상당수 브랜드들이 겨울 신상품을 50%%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일별 한정 서비스=노마진 품목이 많다. 동아 쇼핑점 1층의 경우 11일에는 넥타이,12일 스카프,13일 벨트,14일 패션백,16일 모자, 17일 장갑 등을 5천~1만5천원에 판매하며 주요 생필품 20여 품목도 인상전가격에, 농 수 축산물은 식품관에서 일자별로 한정판매한다. 대구백화점에서는 세일기간동안 각 점 층마다 한정서비스코너를 마련, 노마진에 판매하고 있다.

▲조조할인=개점직후 식품관에서 실시하는 할인행사. 대구백화점에서는 11일에는 돈불고기(1근) 1천2백원 청운 자연란(10개들이) 5백원, 12일 하회마을 콩나물 2백원, 13일 하회마을 순두부 2백원,생굴(1백50g) 5백원, 15일 한우국거리(1근) 4천원에 각각 판매한다.

▲원가이하판매전=동아의 경우 주요 가전제품과 리빙제품을 중심으로 할인점가격에, 일부 제품은공장도가격보다 싼 가격에 제품을 내놓고 있다.

대백에서는 본점 영시티 남성 아동 잡화매장, 프라자 리빙관에서 세일기간동안 내의 셔츠 재킷 숙녀화 조끼 욕실화 식기정리대 스카프 지갑 모자 등을 원가이하에 내놓는다.

〈李鍾圭 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