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중인 국제통화기금(IMF)의 미셸 캉드쉬 총재는 13일 한국의 실추된 국제신인도를 신속하게 높이려면 산업 전반의 구조조정 의지를국제사회에 입증해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캉드쉬총재는 이날 오전 힐튼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원장 사공일) 주관으로 학계,금융계 및 재계 인사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들로부터 IMF처방에 대한 다양한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윤병철(尹炳哲) 하나은행 회장 등 참석자들은 IMF가 지나친 통화긴축을 요구하는 바람에 금융권과 기업들이 도산위기에 놓이는 등 엄청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의 완화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캉드쉬총재는 "한국이 외환위기를 극복하려면 하루속히 국제신인도를 높이는 것뿐인데 이를 위해 빨리 구조조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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