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트랙스타 세계 등산화시장 평정 야망

'불황의 고개를 트렉스타 등산화로 넘는다'

부산 사상구 삼락동에 위치한 (주)트렉스타(대표 문광연·49)는 모기업인 성호실업에서 만든 트렉스타 등산화를 13개국 유통망을 통해 전세계에 판매하는 유통전문법인이다.

자체브랜드인 트렉스타(TrekSta)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잘 알려진 등산화로 97년한해동안 1억2천만달러어치를 수출, 요즘같은 고환율 시대에 효자기업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함께 IMF한파에도 불구하고 1백%% 이상의 성장을 일궈내고 있어 직원들의사기가 높을 뿐만 아니라 타 기업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트렉스타가 이처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등산화외엔 한눈을 팔지 않는경영진의 한우물파기와 신제품 개발에 앞장서는 30여명 연구원들의 노력 등 기술혁신에 힘쓴 결과이다.

완전방수와 경량화, 뛰어난 접지력에 성공한 트렉스타 등산화는 한번 신어본 외국바이어들은 결코 다른 등산화를 신지 않을 만큼 제품력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국내 등산화시장의 40%%가량을 점유한 트렉스타는 오는 3월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2백g 무게의 등산화를 출시, 기네스북에도 올린다는 계획이다.

김천이 고향인 문광연사장은 "2000년까지 유통망을 30개국으로 확충, 전세계인이트렉스타를 신게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산·李相沅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