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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호주〉] 한규철(16·경기고1)이 제8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수영 사상 처음으로결승에 올라 7위를 차지했다.

한규철은 14일밤 호주 퍼스의 챌린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접영 200m결승에서 2분00초26의 기록으로 데니스 실란티에프(우크라이나·1분56초61)와 프랑크 에스포지토(프랑스·1분56초77) 등에 이어 7위에 올랐다.

한규철은 이에앞서 오전에 열린 예선 7조에서 초반부터 힘찬 스퍼트로 지난해 8월 후쿠오카 범태평양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2분00초87)을 1·73초 앞당긴 1분59초14를 마크, 예선참가 50명중 7위로 결승에 진입했다.

한국은 그동안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경영종목에서 B파이널(9~16위전)에는 3차례올랐으나 A파이널(1~8위전)에 진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지난 91년 제6회 세계선수권 남자접영 200m에서 이윤안(당시 한체대)이 12위, '96애틀랜타올림픽 남,여 배영 200m에서 지상준(새한미디어)과 이창하(일본쓰쿠바대)가 각각 14위와 13위를차지했던 것이 역대 최고성적이었다.

180㎝, 74㎏의 다부진 체격에 허리의 유연성과 강한 하체근육이 돋보이는 그는6세때 수영을 시작,서울 가동초등학교 3학년때 선수등록을 한 뒤 아주중-경기고를거치며 국내대회를 석권해왔다.한규철은 접영 100m의 경우 지난해 3월 회장기대회에서 생애 첫 한국기록(56초65)을 작성한 뒤10월 전국체전 예선과 결선에서 연거푸 한국기록(56초26·55초81)을갈아치웠으며, 이에앞서 96년소년체전에서는 접영 100m와 200m, 계영 400m, 혼계영 400m 등 4관왕에 올라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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