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 성장률 0.7퍼센트-물가 10.1퍼센트상승

올해 우리경제는 성장률이 0.7%%로 크게 둔화되고 물가상승률이 10%%를 웃돌며실업률도 6%%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증가와 내수둔화에 따라 경상수지는 30억달러 규모의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금융연구원은 15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98년 금융환경 변화와 은행의 대응'이란 주제로 은행 경영인 조찬회를 갖고 올해 한국경제는 금융위기 해소를 위한 국제통화기금(IMF) 긴축 정책의 영향과 구조조정의 부담으로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금융연구원은 성장률이 0.7%%에 그칠 경우 부도율은 0.74%%, 실업률은 6.2%%에달해 실업자가 1백만명을 넘게 되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원화 평가절하로 인한수입물가 상승 요인으로 인해 10.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경상수지는 무역외수지 적자폭이 확대되겠으나 무역수지가 개선되면서 30억달러 규모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원은 이와 함께 환율 및 금리안정과 기업이윤 호전에 따른 투자 재개 등 본격적인 경기 회복은 99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면서 IMF의 고금리정책은 우리 기업들의 높은 부채 비율과 심각한 신용경색, 대대적인 구조조정 부담 등을 감안하면환율 추이에 따라 신축적으로 완화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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