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은 지난 13일 뉴욕에서 접촉을 갖고 내달 12일께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되는 4자회담 특별소위원회 문제를 논의했다고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이 14일전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측은 이날 접촉에서 한.미.중 3국의 특별소위원회 수석대표가 결정된 만큼 북한측도 조속히 회담대표를 선정할 것을 요구했으나 북측은 누가 참석할지 명확한 언급이 없었다"고 말했다.
베이징 특별소위원회에는 한국측에서 송영식(宋永植)외무부 1차관보, 미국측에서 찰스카트만 국무부 부차관보, 중국측에서 천젠(陳健) 외교부장 조리가 참석할 예정이다.
미.북 양측은 또 이번 접촉에서 연락사무소 개설, 미사일협상, 유해송환, 경제제재완화 등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이날 접촉결과 등을 토대로 오는 22일께 송차관보와 스탠리 로스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양자 정책협의회를 갖고 향후의 4자회담 추진방향 등 대북정책에 관해 조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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