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연방법원은 15일 국내 은행에 예치된 고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 일가 소유의 예금 전액을 반환하는데 동의했다고 ATS 통신이 보도했다.
연방법원의 이날 결정으로 수년간의 법정 소송끝에 약 4억2천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의 예금이 필리핀으로 반환되게 됐다.
한 조사담당 판사는 이 예금중 일부가 마르코스의 미망인 이멜다의 소유라고 밝혔다고 ATS 통신은 전했다.
스위스 법원은 앞서 작년 12월에도 마르코스 일가의 예금 1억달러를 돌려주는데 동의했었다.
스위스 은행에 예치된 마르코스 일가의 예금은 연방정부의 결정에 따라 지난 86년동결됐었다.
(로잔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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