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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도박꾼 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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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제전반에 걸친 '심리적 공황'을 틈타 최근 도내 농촌지역에 직장인과 가정주부,상인들사이에 도박판에 뛰어드는 등 한탕주의가 만연,가계파탄을 초래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대구지검안동지청수사과는 18일 손대익씨(38·상업·안동시태화동) 등 7명을 상습도박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서모씨(38·영주시휴천동) 등 대구 점촌 예천 안동 영주 등지의 가정주부 12명을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7일부터 15일까지 안동시이천동 제비원가든식당 등지에서 하루에 2억여원씩 판돈을 걸고 1백여차례에 걸쳐 속칭'아도사끼'도박판을 벌인혐의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에도 연말연시 전후 한달여간 안동시내 아파트 등지에서 20억대에 이르는 속칭 '아도사키'도박판을 벌인 30~40대 가정주부 10명을 상습도박혐의로 무더기 구속하고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기도 했다.

경산시남천면 김모씨(42)는 최근 친구와 함께 이웃마을에 놀러갔다가 노름판에 끼어 5시간만에 1백만원을 날린 후 이돈을 찾기위해 노름판에 휩쓸려 다니다가 전문도박꾼에 걸려 1천만원을 날렸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전문 사기도박꾼들이 실직자등의 퇴직금을 노리고 도박판으로 유혹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안동·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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