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에 포항공단 업체들은 3∼4일, 구미공단은 4∼5일, 경주지역 업체들은 6∼8일간(일요일 포함)휴무키로 해 예년에 비해 쉬는 날은 1∼2일 가량 늘었으나 상여금등 떡값이나 선물을 주는 업체는 큰 폭으로 줄어 근로자들은 우울한 설을 보내게 됐다.
구미공단에서는 1백61개사중 1백19개사는 일괄휴가를, 9개사는 라인을 가동키로 했으며 33개사는휴무일정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휴무일수는 3일간이 41개사, 4일간 49개사, 5일간이 22개사였으며 6일이상 장기휴무하는 업체도22개사나 됐다. 상여금은 64개사만이 지급하고 나머지는 줄 계획조차 세우지 못한 상태. 상여금지급규모는 50%% 미만이 3개사, 50∼1백%%가 12개사, 1백∼2백%%가 44개사로 1백%% 이상은지난해에 비해 절반이상 줄었다.
포항지역은 동국제강이 설날인 28일 하루만 쉬기로 했으며 강원산업은 4일간, 세아제강은 6일간(일요일 포함) 휴무키로 하는등 대기업은 심한 기복을 보이는 반면 중소기업은 대부분 3∼4일가량쉬기로 했다.
포항공단 업체들은 지난해까지는 10만원 내외의 선물이나 떡값을 지급했으나 올해는 별도의 보너스나 선물지급 계획을 세운 곳이 거의 없다.
〈구미·朴鍾國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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