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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정상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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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이 마침내 정상탈환에 성공했다.

지난 95년 대회 우승팀 대구시청은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97핸드볼큰잔치 여자부 결승2차전에서 지난해 우승팀 제일생명을 상대로 예측불허의 공방전을 펼친 끝에 32대29로 승리했다.이로써 대구시청은 결승 더블매치에서 1승1패로 제일생명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1골 앞서 2년만에 정상을 다시 밟았다.

대구시청-제일생명의 대결은 여자실업 정상팀간의 격돌답게 명승부로 이어졌다. 전반 스코어는 16일 결승 1차전과 같은 14대14 동점.

대구시청은 후반들어 유해선(14골)의 연속 골로 중반까지 2골차 리드를 지켜나가다 또다시 골을집중시켜 종료 2분여를 남기고 31대26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안정권에 들었다는 방심탓에 연속 3골을 내줘 종료 31초전 31대29로 쫓긴 대구시청은 볼을 돌려 시간을 끌다 종료 2초를 남기고 장소희가 골로 연결, 팽팽한 공방전을 승리로 마감했다.이날 대구시청 오순열은 여자부 최우수선수 및 득점왕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남자부 최우수선수의 영광은 상무 장준성에게 돌아갔다.

한편 남자부 결승 2차전에서는 상무가 두산경월과 30대30으로 비기면서 1승1무를 기록,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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