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 개봉관을 찾은 관객은 모두 3백만 2천6백90명으로 집계됐다. 96년에 비해 50만명이,95년에 비해 7만여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는 1,2관으로 분리했던 만경관이 자리를 잡고, 지난해 1월과 8월 씨네아시아(2개관) 재개관과 중앙시네마타운(3개관) 개관에 따라 극장가가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개별 극장을따져 볼때 관객은 5~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관객동원 1위극장은 '콘에어' '페이스 오프'를 상영한 아카데미가 96년에 이어 2년 연속차지했다. 55만4천6백27명이 찾았지만 96년 67만4천5백15명에 비해 무려 12만명이나 감소했다. 2위는 52만1천36명이 관람한 대구극장이, 3위는 39만8천8백52명의 만경관 1관, 4위는 26만9천2백25명의 씨네아시아 1관이 각각 차지했다. 지난 8월15일 개관한 중앙시네마타운의 경우 3개관 총 28만8천명이 들었다.
최근 4년 관객동원을 따져 보면 대구극장이 2백51만명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아카데미극장이2백42만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외화와 우리영화의 비율을 봤을때 2백18만명대 82만명으로 우리영화에 대한 관객의 비율이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특히 올해 '체인지' '비트' '접속'등을 상영한 만경관 1관의 경우 우리영화가 외화보다 월등한 성적을 기록했다.
최대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잃어버린 세계'로 총 18만을 동원했다. 그외 '제5원소' '콘에어' '페이스 오프' '에어포스 원'등 할리우드영화를 찾는 대구관객의 선호도는 여전했다. 그러나 '편지' 13만, '접속' 12만, '창' 9만등 우리영화에 대한 관객동원도 예년에 비해 월등히높아 고무적이었다.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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