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광명성 경제연합회'로 대남 경협사업의 창구를 일원화한 것으로 20일알려졌다.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한 소식통은 "북한은 그동안 난립해있던 대남경협창구를 지난 96년 설립한 '광명성경제연합회'로 일원화하고 있다"며 "이 연합회는 현재 기업인 초청장 발급과 대남교류사업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명성경제연합회'는 현재 당국의 허가없이도 한국인과 교포를 만날 수있는등의 특혜도 누리고 있으며, 우리의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비슷한 지위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광명성경제연합회'로 대남 경협사업의 창구를 단일화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대남사업 회사들이 난립해 제대로 경협이 이뤄지지 못해온데 대한대응책"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일(金正日)의 호(號)인 '광명성'을 따서 붙인 '광명성경제연합회'는 산하에 삼천리총회사, 광명성총회사, 금강산 국제관광 등 큰 총회사를 두고 있어 북한에서는'광명성그룹'으로 불려지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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