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체육회-축구협회가 일화프로축구단 연고지 대구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합의한데다향토출신 임원과 선수들이 일화축구단에 대거 포진한 것으로 밝혀져 일화의 연고지 대구이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임병헌 대구시문화체육국장은 "시는 일화의 연고지 대구이전을 크게 환영하는 입장"이라며 "언제든지 일화측 관계자와 만나 연고지 이전에 따른 문제점을 논의하고 가능한 최대한의 행정적지원을 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체육회와 축구협회는 일화가 대구로 올 경우 지역 초.중.고 15개팀을 비롯, 각 구.군별로 조직된 2백50여개 축구동호인 모임을 활용해 '축구단 홍보활동'을 벌여 축구열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편 곽정환 구단주(통일그룹회장)와 백종철 코치(청구고 졸) 및 96년 프로축구 MVP 신태용(대구공고 졸) 등 10여명의 향토출신 인사들이 일화축구단에서 활동하고 있어 연고지 대구이전 추진에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화 신태용은 "대구.경북출신 선수들은 고향에서 뛸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연고지 대구이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대구시와 축구협회 및 지역축구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꼭 결실을 맺기바란다"고 말했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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