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모았던 국내 프로야구선수의 '해외진출 규정'이 전면 유보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1차 이사회를 열고 당초 이날 처리키로했던 국내 프로선수의 해외진출규정을 한.미.일 프로야구의 선수교류협정이 마련될때까지 보류하기로 했다.
8개구단은 지난 19일 열린 사장단 간담회에서 10년차 이상의 선수를 외국구단에 트레이드할 수있는 방안 등을 골자로 한 해외진출 규정을 만들었었다.
그러나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가 자유계약 신분이 아닌 외국구단 소속 선수의 트레이드를 금지함에 따라 사태의 추이를 지켜본 뒤 논의하기로 했다.
반면 외국구단에서 뛰고 있는 한국선수가 트레이드 또는 자유계약선수로 국내진출을 원할 때에는연고구단에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연고구단은 이적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스카우트 여부를 결정해야하며 영입을 결정할 경우 다음 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지명권을 상실하게 된다.
또 이날 이사회는 시즌 중 트레이드 마감일을 현행 6월30일에서 7월31일로 한달 늦추기로 했다.이에따라 페넌트레이스 후반기에도 전력상 약점을 보강할 수 있는 트레이드가 가능, 막바지 순위다툼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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