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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보는 자연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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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가 풀뜯어 먹는 소리를 들어본 적 있습니까. 없다면 이 프로그램을 보십시오. 아니 들으십시오.

EBS가 국내 방송사상 최초로 '소리'를 중심으로 한 자연 다큐멘터리 를 제작, 2월1일 저녁 7시10분에 방송한다.

'철학과 생명이 담긴 자연다큐'를 표방하는 이 작품은 단일생태를 주로 보여주던 기존 작품과는달리 산과 들, 바닷가를 무대로 한국의 자연경관에서 일어나는 생태계의 움직임을 소리로 표현하고 있다.

보여주는 것보다는 들려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미처 생각하지 못한 여러 자연생태계 소리를 1년에 걸쳐 추적, 녹음해 계절별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다는 것이다.로 유명한 이연규 PD와 이의호 카메라맨이 실험적인 정신으로 만들었다.한라산과 지리산 등에서 노루가 풀뜯는 소리, 실베짱이 우는 소리, 눈내리는 소리, 기러기떼 소리등을 들려주며 이를 통해 생명의 존재와 섭리에 대해서도 음미해본다.

또 개미귀신이 쳐놓은 덫에 빠진 개미들의 소리, 직박구리 새끼들과 그 둥지를 터는 뱀이 싸우는소리 등을 생생한 오디오와 함께 보여주며 홍시를 파먹는 까마귀소리, 바람에 부딪치는 갈대소리등도 담는다.

이외에 물수리의 사냥모습, 비오리와 노랑할미새가 새끼를 키우는 모습도 볼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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