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대표팀이 개편후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자신감을 얻었다
지난해말 대폭적인 교체를 단행하고 젊은 선수들 위주로 새 출발한 대표팀은 짧은 국내 훈련을마치고 처음 출전한 98킹스컵축구대회에서 신진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정상을 차지하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해외진출 선수들이 많아 경험부족이 염려됐던 대표팀은 첫 경기에서 덴마크에 1대2로 패했지만 이후 이집트, 태국을 연파한뒤 결승에서 재대결한 이집트를 또다시 제압함으로써 자신감을갖게 됐다 .
이번 대회를 통해 합격판정을 받은 신진들은 공격진의 진순진(할렐루야)과 곽경근(SK), 신병호(건국대), 서동원(대전) 등.
이중 진순진은 비록 1골도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최용수에 버금가는 스트라이커로 조금만 가다듬으면 프랑스월드컵에서 한 몫을 해줄 선수로 평가됐다.
진순진은 예선리그 마지막인 태국과의 경기에서 후반 13분께 상대 수비 3명을 제치고 센터링하는등 4경기를 치르는 동안 저돌적인 돌파력과 볼 키핑력, 예측불허의 발재간으로 결정적인 골 기회를 만들어냈다.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다 복귀한 곽경근도 진순진, 최용수와 교체 투입되면서 발군의 기량을 보여차범근감독의 눈에 띄었고 덴마크전에서 1골을 터뜨린 신병호와 서동원도 즉시 전력감으로 꼽혔다.
이밖에 왼쪽 윙백의 최성용과 김태영, 오른쪽 윙백의 김정혁과 이기형이 주전다툼을 벌이면서 허리가 튼튼해졌고 수비진에서는 스위퍼 장대일과 최영일,이민성,이상헌,김학철의 스토퍼진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약 20일동안 훈련할 대표팀의 과제는 조직력의 강화.7일 뉴질랜드 대표팀과, 11일 호주 대표팀과 각각 평가전을 치를 대표팀은 체력훈련과 함께 다양한 전술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키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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