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중 우연히 거론"
○…국민회의 엄삼탁(嚴三鐸)부총재는 3일 자신의 대구시장 출마와 관련해 "대구 현지에서 시장출마를 권유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당에 남아 역할을 계속하고 싶다"며 출마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엄부총재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나의 시장출마설은 지난번 대선을 치르면서 대구현지에서 우연하게 거론된 것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이용택씨 "DJ 취임식 참석을"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특별보좌역인 이용택(李龍澤)전의원은 지역 여성단체가 대통령당선자의 취임식장 참석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는 보도(본지 1월30일자)에 대해 "주권자로서, 국민으로서 이젠 참여속에 시시비비를 가려달라"고 주문했다. 비록 선거에서 (내가) 투표하지는 않았다하더라도 다수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대통령의 취임식까지 참석않는 배타적 자세를 보이지 말아달라는 부탁이다.
1%%의 지지율 차이로 승자가 된 김대중대통령당선자와 국민회의측은 자신들의 최대 비토세력이된 대구 경북지역의 여론에 대해 특히 민감한 모습. 여성계뿐 아니라 경제계에서도 비슷한 고민에빠져있을 것으로 듣고있다는 이특보는 "오랜 관습에 의한 것으로 이해가 간다"고도 했다. 그러면서"이젠 선거는 끝났다"는 말로 더이상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길 희망했다. 한번 찍으면 끝까지반대하는 풍토를 이젠 개선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승무 전의원 보선 불출마
○…문경·예천지역 보궐선거를 앞두고 그동안 선거자금 부족설, 자민련공천설 등 여러가지 얘기들이 나돌았던 이승무(李昇茂)전의원이 건강문제로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며칠전 이전의원을 만나고 온 한 측근인사는 2일 "건강이 나빠 조만간 치료차 미국에 갈 것으로알고 있다"면서 "이번 보선에는 출마할 수 없는 처지"라고 전했다.
최근까지 한나라당은 이승무전의원에게 공천의사를 타진했으나 본인이 이렇다 할 입장표명을 하지않아 애간장을 태웠다. 이전의원의 불출마로 유력후보가 사라지면서 이지역은 공천경쟁이 한층 더치열해질 전망이다.
* 선거판도 대책수립 골몰
○…강현중 대구중구청장이 사업체부도로 사퇴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오는 6월 중구청장 선거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
현재 중구청장 출마예상자는 자천타천으로 10여명에 달하고 있는데 유력후보인 강청장의 불출마로후보자 난립양상이 한층 더해질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평가.
2일 강청장의 사퇴의사 표명이 알려지자 일부 출마예상자들은 중구청에 측근을 보내 사실여부를확인하는가 하면 향후 선거판도를 놓고 대책수립에 골몰하는 모습.
* 청송·영덕지구당 창당대회
○…국민회의 청송·영덕지구당은 3일 청송군민회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박명규씨(46·창당준비위원장·사진)를 새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엄삼탁부총재, 김영진의원등 5백여명의 당원이 참석했다.
* 신정씨 울진군수 출마설 무성
○…지난 15대 총선출마를 고려했다 중도포기한 신정씨(56·전 2군 부사령관·사진)가 오는 지방선거에서 국민회의 공천으로 울진군수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
국방과학연구소 상임감사인 신씨는 최근 귀향활동에 주력하는데다 지난 대선에서도 사조직인 모산악회를 동원, 'DJ대통령만들기'에 깊이 참여해 이를 뒷받침.
이를 두고 지역에서는 "신씨와 국민회의 이미지가 지역정서에 맞을지 모르겠다"고 평가하면서도 "지난 지방선거와는 달리 중량급 인사들이 대거 출마해 치열한 선거전이 전개될 것"이라고 관측.〈정치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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