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여파로 국내 제약업체들이 소속 스포츠팀을 잇따라 해체하고 있다.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92년 파일롯트 농구단을 인수해 재창단한 여자농구팀을 지난달 23일 해체한 데 이어 일양약품도 지난 2일 15명으로 구성된 씨름단을 해단키로 결정하고 빠른시일내에 해단식을 갖기로 했다.
또 여자핸드볼팀을 운영하고 있는 종근당마저 연간 5억~5억5천만원 지출되는 팀 운영비를 감당하지 못해 팀해체 여부를 고려중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IMF 한파에 따른 환율급등과 급격한 매출감소로 전 사업영역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여자핸드볼팀 해체여부가 심도있게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종근당이 해체를 결정할 경우 제약사가 운영하는 스포츠팀은 모두 없어지는 셈이다.지금까지 제약회사가 운영하던 스포츠팀은 종근당·대웅제약·일양약품을 비롯, 동성제약(여자핸드볼), 초당약품(여자핸드볼) 등 모두 5개.
이중 초당약품이 지난 95년 (주)금강에 소속 팀을 매각했으며 동성제약이 지난해8월 팀을 해체한것을 신호탄으로 최근들어 제약업체가 집중적으로 소속팀을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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