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실업자들이 5일 정부의 실업통계 공식 발표에 때맞춰 전국 1백여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 항의시위를 벌일 예정이어서 정부와 노동계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1월중 실업자수는 지난달보다 30여만명이 많은 4백80만~4백90만명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의 우려대로 수개월내에 실업자수가5백만명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실업자 단체들은 연방노동청이 실업자수를 발표하는 5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시위를 벌이는 것을시발로 매달 실업통계 발표일마다 시위를 계속하는 한편 총선이 실시되는 오는 9월에는 로만 헤어초크 대통령을 항의방문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실업자 시위가 호응을 얻을 경우 프랑스에서와 같이 심각한 사회적갈등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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