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FP 연합] 국가대표 에이스 박성희(세계 1백10위·삼성물산)가 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 1급투어 대회인 98팬퍼시픽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92만6천달러)복식 2회전에 올랐다.박성희는 4일 열린 본선 1회전 여자복식에서 왕시팅(대만)과 짝을 이뤄 룩산드라 드라고미르(루마니아)-이바 마욜리(크로아티아)조와 한 세트씩을 주고 받는 접전을 벌인 끝에 2대1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박성희는 그러나 앞서 벌어진 단식 1회전에서는 세계랭킹 10위 이리나 스피를레아(루마니아)에게0대2로 패해, 16강이 겨루는 2회전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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