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아·태 평화위원회'(위원장 김용순)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하고 최근 귀국한 경북대 김순권교수(52)는 5일 오후 "7천만 동포를 위해 앞으로 연구에 전념, 반드시 북한 지형에 적합한 슈퍼옥수수 종자를 개발,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교수와의 일문일답.
- 어렵게 방북했는데 성과는.
▲정부와 북한 당국과의 약속으로 구체적인 방북 성과를 밝히기는 곤란하다. 북한에서 가져온 옥수수 종자 등을 분석해 북한 지형에 적합한 슈퍼옥수수 종자를 조기에 개발, 지원하고 싶다.- 북한에서의 일정은.
▲지난달 24일 북한을 방문, 북한 농업위원회 부위원장과 옥수수 연구자 등 농업 관계자들과 만나남북 농업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평양의 농업과학관등 농업시설을 둘러보고 원산과 묘향산 등지를 방문했다.
-북한 주민들의 실상은 어떠했나.
▲남·북관계는 정치적, 외교적으로 복잡하고 민감한 상태다. 따라서 북한 실정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구체적으로 밝히고 싶지 않다.- 방북 소감은.
▲지난해 방북계획이 언론에 알려져 방북이 미뤄졌으며 북한 당국도 언론 보도에 상당한 불만을표시했다. 방북보고서를 1주일내에 통일원에 제출한 뒤 통일원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와 소감을 밝히겠다.
- 앞으로 계획은.
▲북한 지형에 적합한 슈퍼옥수수 종자를 조기에 개발, 7천만 동포와 국익을 위해 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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