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 공무원 신규채용 내용-대구30명, 경북 75명

대구시와 경북도(이상 시군구청 포함)의 올해 공무원 신규 채용 규모가 윤곽을 드러냈다. 그러나전혀 뽑지 못할 것이라던 당초 예상(본보 1월16일자 보도)과 달리 대구시는 30여명 채용키로 내정했으며, 경북도는 1백50여명으로 예상했던 채용 규모가 75명으로 줄어들었다. 올해 채용 규모는대구시의 5백20명 및 경북도의 4백83명 등 작년 것 보다 무려 90%%나 감소한 것이다.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결원율 5%% 유지'라는 중앙정부 방침 때문에 행정-세무-소방직은 전혀채용을 못하게 됐다. 또 임업-수의-건축-지적 등 분야만 2명 이상을 채용할 수 있을 전망이고, 나머지 분야 채용 인원은 거의 1명으로 제약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종전 주종을 이뤄 온 행정직채용이 불가능해짐으로써 준비생들의 큰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시는 아직 채용 인원을 최종 확정하지 않고 있으나, 이달 중순 이전엔 공고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20여일 전만해도 1백50여명은 신규 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 봤으나, 그 절반인 75명으로 최종 결정해 곧 공고할 예정이다. 행정직이 22명(장애인 2명 포함), 세무직이 7명(장애인 1명포함) 등이다. 기술직에선 전산 2명, 화공 1명, 농업 5명, 임업 3명, 수산 1명, 보건 4명, 의료 6명,간호 2명, 토목 4명, 건축 4명, 통신기술 1명, 농촌지도 12명, 공업연구 1명 등으로 정해졌다.〈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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