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류-새길 모색 갈려
…김석원의원이 사퇴한 한나라당 대구달성군지구당은 한마디로 허탈 그 자체다.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통합이후 조직책 선정조차 결론짓지 못해 지구당 당직자들은 아직도 면직상태에서 위원장사퇴 파동을 맞은것. 일부 당직자들은 끝까지 남아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지원할 뜻을 밝히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새 둥지가 깨졌다"며 새길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이는등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양상.
한편 보궐선거에 대비, 당의 후보를 물색중인 한나라당 대구시지부는 "이번 보선에서는 지난 대선에서의 득표율을 지켜내 반드시 승리해야한다"며 후보를 외부에서 영입하는 문제도 신중히 검토.의성과 문경·예천의 재·보궐선거와 같은 시기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후보자를 공개신청받아 선발하는 방안도 고려.
* 당선가능성 최우선
…한나라당은 10일 김태호(金泰鎬)사무총장 주재로 박헌기(朴憲基)경북도지부장과 김진재(金鎭載)부산시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공천심사위를 열어 재·보선지역후보 공천작업을 시작.김석원(金錫元)의원의 의원직 사퇴로 인해 달성군도 보선지역으로 추가됨에 따라 강재섭(姜在涉)의원이 대구지역 대표자격으로 참석. 달성군의 보선도 이미 예정된 재·보선과 함께 4월초에 함께실시될 예정.
박헌기(朴憲基)도지부장은 회의가 끝난뒤 "앞으로 공천은 광범위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선가능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시간을 두고 결정될 것이며 공천심사를 중앙당이 주관키로 했다"고 소개. 이날 관심의 초점이 된 박근혜(朴槿惠)씨의 문경·예천 보선 출마는 비공개로 신청했음이 확인. 최근 여당행을 선언한 신국환(辛國煥)씨는 비공개로도 신청하지 않았다는 후문. 한편 우명규 의성지구당위원장 지지자 20여명은 11일 중앙당사에 몰려와 조속한 후보공천을 요구.* 박근혜씨 한나라당 공천신청
문경·예천보궐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이 지난2일부터 6일까지 공천을 위한 후보자들을 공개 모집한 결과 박근혜(朴槿惠)고문이 비공개로 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이 확인돼 그 배경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
현재 한국문화재단과 정수장학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씨는 지난 대선때 한나라당에 입당,고문으로 위촉된 뒤 이회창(李會昌)후보를 지원했었다.
박고문의 공천신청 여부를 둘러싸고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박고문의 한 측근은 10일 본사와 전화통화에서 "비공개로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신청서 제출사실을 시인.
이측근은 또 "문경·예천의 일부 당직자들과 지역인사들의 보선출마 권유가 있었는데다 박고문도(정치적) 일을 하고 싶어하며 공천결과에 따라 일할 것"이라며 공천신청배경을 설명.한편 문경·예천보선에는 반형식전의원과 여현덕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윤재용 민족통일촉진회총재, 정대수 구민주당문경·예천지구당위원장, 최주영 문경개발연구소 이사장등 5명이 공개적으로,박고문 등 2명이 비공개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해 7대1의 경쟁률을 기록.
* 임시회서 道政질문 않기로
경북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강성국)는 10일 간담회를 갖고 제121회 임시회 일정(13~27일)과 상반기 의원연수회 일정(23~24일)을 확정하고 이번 임시회에는 도정질문을 않고 각 상임위별로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의 업무보고만 받기로 결정.
특히 이번 임시회 기간중 의원들의 IMF체제 이해를 돕기 위해 구미교원연수원에서 열리는 의원연수회에 사공일(司空壹)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전재무장관)을 초청,'IMF체제, 이렇게 극복하자'라는 제목의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
또 이번 의원연수회에는 6월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와 선거법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김규조경북도선관위 지도과장 등 전문가2명의 강연도 함께 가질 계획.
한편 이날 운영위원회는 7월10일 제6대도의회 개원전까지 올상반기중 모두 4차례의 임시회(40일간)를 열고 제5대의회 의정활동을 마감할 98년회기운영계획안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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