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고급증 기업 유상증자 납입부진

올들어 은행차입이 어려워지면서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주주들의 증자참여가 상대적으로 부진, 실제 납입이 이뤄져 들어오는 자금은 많지 않아 기업들이 소요자금을 확보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1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월중 유상증자신고서를 제출한 경우는 13건이며 증자규모는 총 1조5천5백1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월에 겨우 1건, 3백84억원규모의 유상증자신고서가 접수된 것에 비하면 무려 3천8백%%나 증가한 것이다.

이와함께 2월들어서도 지난주 중반까지 2건, 1천9백억원규모의 유상증자신고서가 들어와 작년 같은 기간의 2건, 3백95억원에 비하면 증자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이처럼 기업들의 유상증자계획 신고는 활발히 들어오고 있지만 올들어 실제 유상증자가 실시돼증자금이 납입되는 실적은 극히 부진한 실정이다.

작년 1월의 경우 모두 7건에 1천3백5억원의 유상증자금 납입이 이뤄졌으나 금년1월에는 단 한건도 납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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