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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위적 금리인하 역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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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인위적인 금리인하 정책이 역효과를 내고있다.

시중 고금리 현상의 주범으로 지목돼왔던 신종적립신탁과 머니마켓펀드(MMF)의 인위적 금리인하이후 은행과 증권, 투신사들이 예탁금 인출을 우려한 나머지 채권매입을 기피, 실세금리가 재반등하고 있는 것이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정부의 인위적인 금리인하 조치가 예탁금 대이동을 재촉발할 것으로 우려되자 투신과 은행신탁이 이번주 들어 회사채매입을 사실상 중단했다.

실세금리 지표인 은행보증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재반등 조짐을 나타내 지난9일의 경우, 전날의 연 18.23%%보다 크게 오른 18.80%%로 마감, 금리인하 조치가 발표되기 이전보다도 오히려높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그동안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회사채의 70%% 이상을 인수해오던 투신권이 금리인하 조치로 예탁금이 빠져나갈 것을 우려해 매수강도를 크게 낮추었으며 은행신탁도이와 비슷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이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어 회사채 수익률은 당분간 연 20%% 안팎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에 대해 "수신감소세를 우려한 신탁계정이 채권매입을 꺼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시장참가자들 사이에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큰 데다 신탁상품의저율채권 편입이 본격화하면 실세금리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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