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경대원들이 집단 헌혈로 사경에서 헤매던 신장병환자를 구했다.
만성신장병 환자 김정희씨(42·가명·대구시 수성구 범어1동)는 지난5일 서울시 풍납동 현대중앙병원에서 신장이식수술을 받고 경과가 좋지않아 재수술을 받던 중 혈소판이 부족,생명이 위독한상황에 빠졌다.
이 소식을 지역인을 통해 접한 경북지방경찰청 김광식청장이 서울지방경찰청에 협조를 요청, 서울제2기동대에서 전·의경중 혈액형이 A형인 대원 가운데 헌혈 적합판정자들을 긴급 투입, 수혈에나섰던 것.
경찰은 9일 기동대본부 양희원의경 등 2명이 헌혈했으며 11일부터는 하루 2명씩 계속 헌혈예정이다. 또 헌혈희망자 49명의 동의서를 받아 병원측과 협조, 검사 및 헌혈일정을 조정받아 김씨가 완쾌될 때까지 헌혈을 계속키로 했다고 경찰측이 밝혔다.
현재 김씨는 수술경과가 좋아 빠른 회복상태를 보이고 있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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