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정가

* 市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오남수)는 11일오후 위원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98년도 대구시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다룰 제69회 임시회를 23일부터 3월9일까지 15일동안 열기로 결정. 시의회는 이에따라 추경안을 심의할 11명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을 각 상임위로부터 20일까지추천받아 구성할 계획.

이번 추경안은 대구시가 양키본드를 발행해 도입한 외자 3억달러를 조기 상환하는데 따른 대구시의 결손금 보전방안이 시의회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는지에 관심이 집중. 대구시는 97년 추경에서세출로 편성한 3억달러를 조기 상환하면 계속중인 사업을 축소 내지는 취소하거나 98년도 사업을줄여 97년분을 보전해야 하기때문에 예산의 또한번의 축소 긴축편성이 불가피해진 것.대구시는 3월7일까지 미국 체이스맨해튼은행에 3억달러를 상환해야 하고 이에 따라 시의회는 3월4일까지 추경안을 심사 의결해야 한다.

* 선거연기가 의회공전 막아

…지방선거가 6월4일로 한 달 연기되는 것이 지방의회의 공전을 막았다는 평가.대구시의회는 11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당초 지방선거일로 예정됐던 5월7일이후 열기로 계획한 70회(5월20~26일), 71회(6월9~13일) 임시회를 지방선거 이전인 4월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열기로결정.

시의회의 회의 개최와 관련, 금병태문사위원장등 시의원들은 "지방선거가 실시된 뒤면 현재 의원중 얼마나 연임돼 있겠느냐"며 "비록 임기내라 하더라도 새로운 의원들이 당선된 뒤의 임시회는모양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었다. 결국 시의회는 연중회의 개최일수 1백20일을 지켜내면서 회의를앞당겨 실속을 챙긴것.

* 양의강.장문상씨 공동의장

…국민회의 대구시지부 전.현직당직자들은 지난 10일 시지부에서 국민회의 대구지역 당료회의를구성하고 공동의장에 양의강, 장문상 시지부고문을 선출.

이들은 결성취지에서 "침체된 시지부운영을 활성화하고 사회 정화 및 대민봉사에 앞장서겠다"고밝히고 있으나 지금까지 시지부운영에 소외되어 왔던 점에 미루어 기존 당직자들과 마찰이 적지않을 듯.

* 정당 필요성 못느껴

…지난 대선때 경북지역의 무소속 기초단체장 12명과 민주당 박기환포항시장등 13명이 대거 한나라당으로 들어가는 입당회오리에 살아남았던(?) 정동호(鄭東鎬) 안동시장과 엄태항(嚴泰恒)봉화군수는 여전히 무소속을 고집하며 재출마를 선언.

지난 95년 여당의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출마, 당선됐던 정시장과 엄군수는 과거 민정당과 민자당에 각각 몸담았던 경력이 있으나 단체장 선출뒤에는 무소속의 장점을 강조해 대조.정시장은 지난 10일 "민선단체장은 화합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무소속이 오히려 좋으며 정당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6월에도 무소속으로 시장선거에 출마할 생각"이라며 무소속의사를 표명.

엄군수 역시 전화통화에서 "정당을 선택할 마음이 없으며 무소속으로 이번 군수임기를 마치고 군수선거에 재출마할 계획"이라 주장하면서도 "6월 선거때 정당문제는 상황을 봐야할 것"이라며 다소 여운.

* 국민신당 달성군 補選논의

…국민신당 대구시지부는 11일 오후 대구동구신천동 당사무실에서 유성환(兪成煥) 최고위원(중구지구당위원장)등 대구지역 지구당위원장및 선대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석원의원의 사퇴로치러질 달성군보궐선거와 6월 지방선거에 대해 논의.

유최고위원은 이날 전반적인 정치상황을 설명한뒤 "보궐선거와 지방선거에 참신한 인물을 찾아공천해 국민신당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선거출마 후보천거에 관심을 기울여줄것을 당부.

또 이날 국민신당 대구시지부는 지구당별 회계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월대선시 활동했던 선거사무원들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배분한 수당 및 일비 등 경비1억8천여만원을 지구당별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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