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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목적.A/S여부 꼼꼼히 따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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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컴퓨터가 인기다. 퇴물취급을 받았던 중고PC가 IMF한파를 타고 컴퓨터 매장의 진열대에 다시 등장했다.

중고PC의 가장 큰 매력은 싼 가격. 최신형 PC에 비해 성능은 뒤떨어지지만 가격은 3분의1에 불과하다. 그러나 중고PC를 구입할때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 사용 목적, A/S유무, 고장여부 등을꼼꼼히 따진 뒤 중고PC를 골라야 한다.

중고PC를 구입할 때 가장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은 고장날 경우 애프터서비스(A/S)가 가능한지의 여부다. 조립PC는 대부분 호환성 있는 제품을 사용해 고장이 나도 부품교체가 쉽지만 대기업체의 메이커PC는 사정이 다르다. 하드디스크케이블이나 전원선, 주변기기등은 교체가 되지 않는해당 업체의 고유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구입에 앞서 판매점에서 A/S가 가능한제품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사용목적에 맞춰 어떤 사양의 PC를 구입할지 결정해야 한다. 문서관리나 PC통신, 가계부 일정관리에 사용하려면 20만원대의 386PC면 충분하다. 하지만 멀티미디어 관련 프로그램이나 인터넷용이라면 35만~50만원대의 486DX급이나 75~133MHz(70만~85만원)급이 적당하다.

사용하지도 않을 기능의 주변기기를 더해 가격을 높일 필요는 없다. 고속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목적이라면 56Kbps모뎀을, 3차원 게임용으로 사용하려면 3D전용카드를 구입해야 한다.중고PC는 구입전에 반드시 켜보고 각 주변기기의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하드디스크에배드섹터가 있는지 꼼꼼히 챙겨야 사고나서 후회하는 일이 없다. PC통신상에서 거래되는 중고물품의 경우 대부분 개인이 사용하던 것이다. 하드웨어에 대한 상식이 부족한 PC초보자들은 A/S가가능한 교동전자상가의 중고PC전문점에서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李鍾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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