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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단지역 초등생, 체내 중금속 위험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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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단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암 등을 유발하는 납, 비소 등 치명적인 중금속을 몸에 다량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울산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울산공단 인접 지역인 남구 용연(22명), 장생포(82명),선암(2백44명) 등 3개 초등학교 3백84명과 전원지역인 언양초등학교 1백명 등 모두 4백84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납, 비소 등 7개 중금속의 체내잔류여부를 조사한 결과 공단지역 학생들의 납,비소, 아연 등 3개 중금속 함유율이 전원지역보다 매우 높았다.

혈중 납의 경우 공단지역 3개 초등학교는 평균 5.3±1.5 ㎍/㎗, 전원지역은 3.8±2.3 ㎍/㎗으로 나타났으며 요중(소변) 비소량은 공단지역 4.3±2.2 ㎍/㎗, 전원지역 2.2±1.9 ㎍/㎗, 요중 아연량은공단지역 2백88.3±1.8 ㎍/㎗, 전원지역 2백62.2±1.7 ㎍/㎗으로 나타나는 등 공단지역 학생들의 중금속 체내 함유량이 심각했다.

중금속 잔류 여부를 조사한 울산대학병원 산업의학과 이충렬과장(전문의)은 "공단지역 학생들이전원지역 학생들보다 몸에 중금속 성분을 심각할 정도로 매우 높게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공단지역 초등학생들에 대한 이같은 조사 결과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만큼 이들 학교주변의 토양과 식수, 대기 등 정확한 환경 측정이 필요하며 중금속이 많이 축적된 학생들에 대해서는 향후 주기적 건강점검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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