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나가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김동성은 지난해 작고한 아버지 생각에 붉어진 눈시울을 감추고 평소의 환한 웃음을 만면에 띄웠다."어머니와 여자 친구가 보고싶다"며 특유의 장난기 어린 미소와 여유를 되찾은 김동성은 차분히승리의 순간을 회상했다.
-소감은.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 너무도 기쁘다. 선수단이 노메달로 분위기가 무거웠는데 훨씬 나아질 것으로 생각돼 더 기쁘다.
-결승 레이스도중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했나.
▲다른 나라 선수들보다 2배정도는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진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다. 마지막순간은 무의식중에 다리를 뻗었는데 뒤에 생각해보니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한번 발을 뻗어보자는 생각을 순간적으로 했던 것 같다.
지훈형이 넘어졌을때 가장 안타까왔고 잘 해야겠다는 의지를 새로 다졌다.
-무릎 부상은 어느 정도였나.
▲서울서부터 상태가 좋지 않았고 노베야마와 나가노에 와서도 무릎을 굽히기 힘들때가 있을 정도로 안좋은 상태였지만 꾸준한 물리치료로 통증은 없었다.
무조건 참고 경기를 치러야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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