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조순(趙淳)총재와 이회창(李會昌)명예총재는 18일 조찬회동을 갖고 김종필(金鍾泌)자민련명예총재의 총리인준 문제와 관련,"반대방향으로 당론을 모아가는데 협력키로 했다"고 조총재가밝혔다.
조총재는 이명예총재의 총재경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이명예총재가 총재경선이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피력했다"면서 "그러나 그 자신이 총재경선에 출마할 지 아직 확실한 입장을 정하지 않는 듯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명예총재의 한 측근은 "이명예총재는 총재는 경선, 부총재는 지명에 의해 선출되는방식으로 당 지도체제를 정비, 강력한 야당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이날 회동에서 조총재는 이명예총재로부터 합당때 합의한 2년간 총재임기보장 약속을 확약받는데실패함에 따라 양자간의 불편한 관계는 지속될 전망이다.
〈李憲泰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