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시설과 문화공간이 전무했던 대구시 서구와 남구에 전시실 중극장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문화공간이 준공돼 지역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데 도움을 주게됐다.
서구문화회관과 남구대덕문화전당은 최근 공사를 마치고 2월 말과 3월 7일 각각 준공식을 갖는다.이들 문화공간은 교양강좌나 강연행사 중심에서 탈피, 연극 영화 국악 등의 기획공연과 그림 사진전시 등 전시행사를 적극적으로 펼쳐 지역민과 밀착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는다는 것.서구문화회관은 지난 96년 2월부터 99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규모로 지어져 5백 30석을갖춘 중극장과 2백 20석규모의 시청각실, 70여평의 전시실을 갖췄다.
3백석 규모의 야외공연장과 민속단체의 전수실, 각종 교양강좌를 실시할 수 있는 교육실과 취미실도 설치, 지역민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남구대덕문화전당은 지난 95년 6월부터 88억 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2천여평의 문화동과 공연동이 들어섰다.
8백40여평의 문화동은 기획전시와 상설전시실, 시청각실, 미술실, 전통예절실 등을 갖췄고 5백 50여평의 공연동에는 6백 50석규모의 중극장과 2백 80석규모의 야외공연장도 설치됐다.남구대덕문화전당 관계자는 "월 5회 정도 음악 국악 등의 공연행사를 유치하고 예술인들에게 대관문호를 대폭개방, 지역민과 문화인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李春洙기자〉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남아공 대통령·호주 총리와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