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메디컬-포도주 암억제 효과

하루 2~3잔의 포도주를 마실 경우 각종 혈관 질환은 물론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프랑스의 한 과학자가 밝혔다.

프랑스 국립보건연구원(INSERM)의 세르주 르노박사는 의학전문지 '전염병학' 최근호(3월호)에발표한 연구결과를 통해 하루 2~3잔의 포도주를 마실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으로 인한사망률이 20%% 감소한다고 밝혔다.

지난 92년 포도주가 심장질환과 동맹경화, 뇌졸중등 각종 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해국제의학계에 화제를 일으켰던 르노박사는 후속 연구 결과를 통해 포도주를 적당히 마실 경우 혈관질환과 각종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경우에 비해 전체적으로 30%% 정도 (암의 경우20%%) 감소한다고 주장했다.

르노박사는 지난 78-83년간 프랑스 동부 지역 주민 3만4천명을 대상으로 의료상담을 실시한후 이어 93년까지 10년간 후속관찰을 계속했는데 이 기간중 사망한 2천6백42명의 사망원인등을 조사한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연구결과를 밝혔다.

르노박사는 그러나 여기에서 적당한 양의 포도주는 남자의 경우 하루 2~3잔, 여자는 그 절반정도라고 지적하면서 만약 이 수준을 초과하면 오히려 각종 암과 질환의 발병이 증가한다고 경고했다.(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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