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데보라 콤파뇨니(27)가 98나가노동계올림픽 여자대회전에서 오스트리아의 알렉산드라마이스니처를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92알베르빌대회(슈퍼대회전)와 94릴레함메르대회(대회전)에서 각각 우승한 콤파뇨니는 20일 나가노 시가고겐 슬로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2분50초59를 기록, 마이스니처(2분52초39)를 1초40차로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알파인스키 사상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우승기록도 달성했다.동메달은 활강과 복합 2관왕인 카트야 자이징어(독일·2분52초61)에게 돌아갔다.전날 회전에서 힐데 게르크(독일)에게 0.06초 차로 역전패한 콤파뇨니는 이날1차시기에서 과감한기문공략에 이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과시하며 프랑스의 소피 르프랑을 0.94초 차로 눌러 일찌감치우승을 예고했다.
콤파뇨니는 이밖에 자이징어와 브레니 슈나이더(스위스)에 이어 3번째로 올림픽알파인 3관왕 기록도 추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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