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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실탄발사 추격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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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부경찰서는 20일 낮 12시30분 쯤 남구 봉덕1동 ㅇ약국 앞에서 대전에서 훔친 승용차로 절도행각을 벌여 수배중인 이모군(17.수성구 파동) 등 2명을 공포탄, 실탄 등 5발을 쏘며 추격, 붙잡았다.

절도범행 대상을 찾고 있던 이들은 이날 낮 12시 쯤 수성구 상동에서 검문에 응하지 않고 건들바위 쪽으로 달아나다 남부경찰서 소속 순찰차를 차례로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2대가 크게 부서지고 버스 한 대가 일부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날 경찰에 붙잡힌 10대 2명은 지난 18일 새벽 3시 쯤 대전시 동구 가영동에서 승용차, 현금 등3백50여만원어치를 훔친 것을 비롯해 10여차례에 걸쳐 가정집을 털어 수배 중이었다. 이들과 함께범행을 저지른 김모군(15. 수성구 황금동) 등 5명은 이미 수성경찰서에 검거됐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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